(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는다.
이명박 재단은 12일 이 전 대통령이 포항 리한호텔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 참석해 축사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녹색성장은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 파괴를 줄이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일구는 역발상으로 이 전 대통령이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국제사회가 녹색성장을 국제 의제로 받아들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녹색성장 부서가 설치되고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8대 의제 중 하나로 선택됐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고향인 포항에서 포럼이 개최되는 것에 의의를 두고 포항시 초청을 받아들여 축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포럼 참석 뒤 오후엔 모교인 동지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을 격려한다.
이번 포항행은 퇴임 뒤 세 번째 고향 방문으로,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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