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도심공원 승마축제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울산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공원 승마축제'가 열린다. 오는 16~18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한우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13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3일간 열린다. 16일에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17~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승마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승마는 말의 복지와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해 키 105cm이상, 체중 75kg 이하인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장에서는 승마 체험 외에 다양한 체험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포니 등 작은 말 전시와 함께 어린이와 학생들이 말을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또 한국마사회의 유일한 대면 등록센터인 울산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룰렛 이벤트와 가입 사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태화강 봄꽃축제는 울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올해는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를 주제로 6만 송이의 꽃들을 전시한다. 축제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꽃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도심 속 승마 체험 행사를 통해 승마에 대한 시민들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승마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여가로 다가가길 희망한다"며 "지역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승마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