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바에 대해 "생물보안법 이슈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 사이에 주가의 방향을 잡기 힘든 상황이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불분명한 이슈에 크게 반응하지 말고 계속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삼바의 향후 사업투자 방향에 대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투자할지 여부는 관세율과 비용 투입 대비 이익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므로, 실효성에 대한 업계의 판단은 신규 수주 계약의 규모와 건수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삼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983억원과 4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와 119.9% 신장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이번 분기의 호실적은 4공장의 작년에 빠른 램프업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높은 상업화 생산 부분의 가동률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환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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