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규빈이 마카오에서 열린 데뷔 첫 단독 팬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규빈은 지난 10일 마카오에서 열린 데뷔 첫 단독 팬코서트 '규빈 첫 번째 팬콘서트 <플라워링> 인 마카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마카오 갤럭시 리조트 내 G박스에서 500여 명의 현지 팬들와 함께 뜨거운 호흡을 맞춘 특별한 무대였다. 규빈은 이번 팬콘서트에서 총 17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뛰어난 음악성과 진정성을 온전히 팬들에게 전했다.
규빈은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와 '새틀라이트'(Satellite)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LIKE U 100)을 포함한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1집 '플라워링'(Flowering)의 수록곡 전곡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첫 OST 가창 참여곡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카오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로 준비한 중국어 커버곡 '고백풍선(告白氣球)'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언어와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규빈은 직접 작사·작곡한 미발표 팬송과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편곡한 K팝 어쿠스틱 메들리 그리고 로제 '아파트'(A.P.T) 커버 무대 역시 규빈만의 색깔로 소화해 팬들에게 짙은 감동을 안기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코너와 하이터치, 포토타임을 통해 규빈은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며, 팬들과의 진솔한 교감 속에서 규빈은 무대 중 여섯 번이나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데뷔 후 첫 단독 팬콘을 축하하기 위해 마카오 팬들은 깜짝 이벤트로 마카오 대형 전광판에 규빈의 사진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규빈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상에 단 한 번뿐인 첫 만남. 우리가 처음으로 마주한 날 서로를 향해 반짝이던 눈동자, 따뜻했던 공기, 조명이 내려앉은 그 무대 위에서 날 웃기고 울렸던 리얼리(팬덤명)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규빈은 13일 한세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오는 17일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은퇴 경기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는 등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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