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포르투갈 출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15)가 포르투갈 U15(15세 이하)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호날두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유소년 4개국 친선대회' 일본과의 경기에 후반 9분 교체 투입, 대표팀 첫 경기를 소화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처럼 등번호 7번을 달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며 4-1 승리에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 역시 2001년 포르투갈 U15 발탁을 시작으로 대표팀 커리어를 시작, 현재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219경기 136골을 기록 중인 '진행형 전설'이다.
다만 미국에서 출생한 뒤 스페인에서 성장한 호날두 주니어는 A대표팀을 선택할 때는 포르투갈이 아닌 다른 나라를 선택할 여지도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2021년 유벤투스(이탈리아) 유스 시스템에서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를 시작했고 현재는 아버지의 소속 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U15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 발탁되자 자신의 SNS에 "아들아, 네가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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