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13연승이 무산된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4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상혁과 투수 김승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3일 1군에 올라온 이상혁은 11일 만에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콜업 후 주로 대주자로 나서며 8경기를 뛰었다.
한화가 13연승에 도전한 13일 두산전에서도 3-4로 뒤지던 연장 11회말 안타를 치고 나간 노시환의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지만 도루 실패로 아웃됐다.
사이드암 투수 김승일은 지난달 13일 1군에 올라와 두 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실점하며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한화는 투수 이상규와 외야수 유로결을 1군으로 불렀다.
지난달 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부진으로 말소됐던 이상규는 최근 퓨처스(2군)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끝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유로결은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퓨처스리그 30경기에서 타율 0.325, 8홈런 28타점 3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8의 좋은 성적을 내 콜업됐다.
한편 전날 8연패를 끊어낸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과 투수 양창섭이 1군에 등록됐고, 투수 김태훈과 최하늘이 2군으로 내려갔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김재열을 2군으로 보내고 투수 김태훈을 1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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