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9730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188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82억1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41%, 21.57%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 사업 부문이 골고루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채권과 발행 어음 운용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3개월만에 4조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IB(기업금융) 부문 수익도 성장했다. ECM(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 부문 실적 성장과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신규 딜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 역량,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회사 전 부문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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