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돌턴 러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팀 내 유망주 1위 포수 돌턴 러싱을 콜업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열리는 애슬레틱스와 2025 메이저리그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던 러싱을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드래프트 전체 40순위로 다저스 지명을 받은 러싱은 MLB 파이프라인 선정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15위에 올라 있다. 다저스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러싱은 이번 시즌 트리플A 31경기에 나가 타율 0.308, 출루율 0.424, 장타율 0.514, OPS(출루율+장타율) 0.938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1루수, 좌익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다저스는 러싱을 백업 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날 애슬레틱스전에도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는 로스터의 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베테랑 포수 오스틴 반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클레이튼 커쇼의 전담 포수였던 반스는 2015년부터 11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헌신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나가 타율 0.21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