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지난 15일 용인동부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2025년 동부녹색어머니회 발대식' 축사를 통해 "매일 아침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주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설치, LED바닥신호등 확대, AI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녹색어머니회의 주도로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가 용인시 최초로 주민청구 방식으로 제정되었고, 이는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진초 조미영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구갈초 이선옥, 흥덕초 정연주, 동막초 서예연 등 봉사 유공자 4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용인시는 올해 총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보행자 음성안내보조장치 설치 ▲신호 및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 각종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보호구역 실태조사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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