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장(왼쪽부터)과 박순민 신세계센텀시티 점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권숙향 부산시교육청 기획국장이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센텀시티가 지역 청소년 126명에게 장학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19일 신세계센텀시티에 따르면 제17기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주어지는 전달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과 권숙향 부산시교육청 기획국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박순민 신세계센텀시티 점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동참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백화점 개점 이후 매년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년간 장학금 혜택을 입은 인원만 2056명에 달한다. 누적 기부금액은 20억6000만원이다.

이번 장학금은 각 기관이 추천한 청소년과 점포 도급사, 중소기업 협력사 자녀 등 124명에게 100만원씩 주어진다.

특히 2025년 신규 도입된 '위드 신세계(With SHINSEGAE) 희망장학금'에 따라 선발된 지역 고등학생 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위드 신세계는 일회성 지원의 한계를 넘어선 장기 프로젝트로, 학업 잠재력이 우수한 고등학생 1학년을 선발해 학업 성적에 따라 3년간 연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학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학비 이외에도 정기적인 상담과 학업 수행 모니터링을 통해 장학생이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순민 신세계센텀시티 점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