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상주시립도서관이 주관했다. 지역의 만화특화 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중심 콘텐츠로 채워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국 중·고등학생 31개 팀이 참가한 '제2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개회사와 함께 '초성 ㅅㅈ'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창작이 이뤄졌고 6명의 심사위원단이 대상을 포함해 총 11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목포여자상업고 이은솔 학생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피규어 전시회, 웹툰 작가 특강('외모지상주의' 박태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등), 야외만화도서관, 코스프레 공연, 야외 애니메이션 영화관, 웹툰 드로잉 및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페스티벌의 대미는 40인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OST 및 클래식 공연으로 장식됐으며, 약 8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문화와 감동을 나눴다.
강 시장은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주시립도서관이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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