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선박 관리 전문 자회사 지마린서비스 및 16개 해운 부문 협력사 직원 등 7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기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경쟁력 있는 해상운송과 항만 내 재해 예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사고 사례 리뷰를 통한 재해 예방 ▲안전 운송을 위한 정책 공유 ▲현장 일선의 어려움 공유 및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선박 화재 진압 특수 장비인 'EV 드릴 랜스' 전동화 추진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자체 소유 선박)에 EV 드릴 랜스를 보급하고, 현재는 각 부속품을 전동화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부터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협력사와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2025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자체가 우리의 경쟁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호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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