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45분께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B씨를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에 탑승해 나가지 못하던 B씨는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한 뒤 아무 말도 없이 전화를 끊었다.
이후 B씨는 문자메시지로 "지금 누군가에 의해 차에 있어 통화 신고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보내며 차량의 현재 위치와 차종을 보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차량의 예상 경로로 이동해 신고 1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10시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있던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차에 태우고 전주시와 완주군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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