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번 타자로 복귀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승리한 뒤 투수 라이언 워커와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
전날 2번 타자로 나선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번 타자로 복귀했다.

이정후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3번 타자로 복귀해 4타수 1안타 성적을 올렸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로 소폭 떨어졌다. 앞서 전날 2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의 호투에 철저히 막혔다. 1회 초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어빈의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어빈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해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0-3으로 패해 30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1위 LA 다저스에 2.5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