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dpa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이 새 교황을 선출할 때마다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전통을 되살렸다. 이른바 '콘클라베 보너스'로 불리는 이 전통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인 2013년 없어졌다. 하지만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23일 교황청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과의 첫 공식 면담 직전에 해당 전통을 다시 시행했다. 교황청과 바티칸시국 직원은 4000여명 정도다.
ANSA 통신은 레오 14세 교황의 '콘클라베 보너스' 부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난달 21일부터 새 교황이 선출된 이번달 8일까지 교황청 직원들이 수행한 업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지급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재임 중 교황청은 지속적인 재정 적자 문제로 인해 여러 긴축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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