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서울시청)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볼더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5차 대회 남자부 볼더링 결선에서 69.5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안라쿠 소라토(일본)가 84.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아마가사 쇼타(일본)가 69.6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도현이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중국 저장성 커차오에서 개최된 1차 대회에서 볼더링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도현은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모든 과제에 힘이 많이 필요한 동작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여자부 볼더링 경기에서는 오가영이 21위, 정예진이 35위를 기록했다.
볼더링 국가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6월 6일부터 8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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