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째를 맞은 KB굿잡 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122만명, 참여 기업 5800여곳, 연계 일자리 4만1000여개를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서 국민은행은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맞춤형 컨설팅 '러닝메이트존' ▲면접 체험 '스킬업존' ▲전문가 특강 및 기업 설명회 ▲군 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구직자 간 '문화적합성(Culture Fit, 컬처 핏)'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컬처 스페이스존'을 신설했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비전과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기업 비전보드'를 통해 조직 문화를 직접 전달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100만원,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최대 1.3%포인트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구직자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면접지원금도 지급됐다.
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앞서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아카데미'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과의 특화 인재 매칭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으로 우리 위원회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영사를 전한 이환주 은행장은 "오늘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의 '내일(My Job)'을 향한 희망찬 첫걸음이 되고, 구인 기업에는 훌륭한 인재를 만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 및 KB금융공익재단도 행사를 후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