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정민영(서울시청)이 무릎 부상을 당한 전은하(경주한수원) 대신 여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전은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정민영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뽑혔던 정민영은 지난 3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는데, 이번에 또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인천 남동 럭비경기장,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26일부터 시흥 정왕 스타디움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 콜롬비아전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27일에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전유경(몰데 FK), 김신지(AS로마),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등이 합류, 완전체를 이룬다.
2024년 10월 신상우 감독 부임 이후 여자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상우호는 그동안 해외 원정 경기를 치러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2023 FIF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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