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7일 '국토 판갈이: 방방곡곡 핫플 KOREA로 국가경제·지역상권·일자리 판을 바꿉니다!' 공약을 발표했다. 잠재력을 지닌 지역 명소를 지속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K콘텐츠를 한국에 와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교통·숙박 등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산업 제도 정비 등도 공약에 담겼다.
국민의힘은 분단의 땅에 태어난 평화의 청년 핫플을 포함한 전국 각지 신상 명소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접경지대 및 DMZ 평화생태벨트 ▲서해안 및 충청권·호남권 문화낙조관광벨트 ▲남해안 블루링크 벨트 ▲서울의 산 트래킹 등이 개발 지역에 포함됐다.
K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5대 메가시티에 아레나공연장을 설립하고 전국 K팝 시티를 조성한다. 뮤지컬 산업 중점 지원을 통해 세계 3대 뮤지컬 선도국가로 도약하고 관광 산업화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한국적 특색을 지닌 K콘텐츠를 경험형 관광 테마로 확충하고 체험형 콘텐츠 강화 및 지역경제 연계로 관광 몰입도도 높인다.
더 쉽고 편안한 여행을 이끄는 방안으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지 다변화, 숙박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가 포함됐다. 관광 인프라 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제도 정비와 관련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관광산업 성장산업화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한다. 입국비자 간소화와 쇼핑관광제도 정비 및 간편결제 활성화 등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한다. 여행사의 보증보험 공제 가입 의무화 및 이행 강제 등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지역상권 활성화 전담기구 시범 운영으로 관광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형 문화정책 체계 확립으로 지방자치단체별 고유 관광 콘텐츠 발굴도 강화한다.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고 싶은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관광도시 청년 정착 패키지를 마련하고 청년이 관광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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