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이미지는 4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자료 제공=국토교통부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대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에서 거래 규모가 25% 가까이 늘어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54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5만8215건)보다 12.4% 늘었고 전월(6만7259건) 대비로는 2.7% 줄었다.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고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6.9% 감소했다. 이미지는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지역별로 수도권은 3만3820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서울은 1만2017건으로 전년보다 52.2% 늘었으나 전달보다 6.5% 줄었다.


지방은 3만160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693건으로, 전년 동월(4만4119건)보다 14.9% 증가했으나 전월(5만3460건) 대비로는 5.2% 줄었다.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6.9% 감소했다. 이미지는 월별 전국 전월세 거래량./자료 제공=국토교통부
반면 전월세 거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2만8531건으로 전년 동월(24만5405건) 대비 6.9%, 전월(23만9044건) 대비 4.4%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은 15만5049건으로 전년 동월(16만3335건) 대비 5.1%, 전월 대비 3.3% 줄었다. 수도권 중에 서울은 6만9623건으로 전년 동월(7만3651건) 대비 5.5%, 전월보다 7.3% 감소했다.


지방은 7만3482건으로 전년 동월(8만2070건)보다 10.5%, 전월보다 6.6% 각각 줄었다. 전월세 중 아파트 거래량은 11만25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보다 1.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