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10만356명이 입장했다. 이에 따라 올시즌 누적 관중은 509만9720명으로 늘어났다.
올시즌 현재까지 KBO리그는 전체 일정의 약 41%를 소화했다. 이 시기 500만 관중 돌파는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시즌으로 당시에는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3년만에 나온 신기록으로 당시와 비교해 경기 수로는 38경기나 기록을 앞당겼다.
KBO리그는 지난해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당시 누적 관중은 1088만7705명이었다. 지난 시즌은 345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한 바 있어 올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설 지도 관심사다.
올시즌 평균 관중은 1만734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에서 기록한 평균 관중 수 1만4549명과 비교해 약 19% 증가했다.
구단별 평균 관중은 삼성 라이온즈가 2만2312명으로 1위다. 이어 LG트윈스가 2만2260명, 롯데 자이언츠가 2만301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평균 관중이 가장 적은 키움 히어로즈도 1만1008명을 동원해 10개 구단 모두 1만1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매진 행렬도 이어지는 중이다. 294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143경기가 매진됐다. 한화 이글스는 홈 29경기 중 무려 26차례나 매진됐고 홈 22경기 연속 매진으로 이 부문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삼성도 홈 33경기 중 26차례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와 롯데도 나란히 21차례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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