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 '2025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중계 상영된다.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오스트리아 쉔브룬 궁전 정원에서 열린다. 한여름 밤의 감성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8만 명 이상이 찾는 유럽의 대표적인 야외 클래식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 투칸 소키예프의 데뷔 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폴란드 출신 테너 표트르 베찰라가 솔리스트로 나서며, 빈 소년 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올해는 오페라와 오페레타의 명곡들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투란도트', 칼만의 '마리차 백작부인' 등 친숙한 작품들과 함께, '아무도 잠들지 마라(Nessun dorma)', '네가 던져준 이 꽃(La fleur que tu m'avais jetée)' 같은 유명 아리아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빈 기질 왈츠'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및 메가박스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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