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빌리프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6집으로 일본 주요 앨범 차트를 휩쓸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일본 오리콘이 지난 7일 발표한 최신 차트(6월 6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 UNLEASH)는 현지 발매와 동시에 27만 5344장 팔려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총 12개의 앨범을 모두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렸다.

특히 이번 성과는 역대 엔하이픈 앨범 중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전작인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 발매 첫날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뛰어오른 수치로, 한층 높아진 이들의 현지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디자이어: 언리시'는 발매 직후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과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이 곡은 앞서 일본 주요 음원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음악 톱 100' 1위를 찍었고,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6월 6일 자) '톱 10'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모으며 일본 라인뮤직의 '뮤직비디오 톱 100'(6월 6일 자) 6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의 새 앨범을 향한 글로벌 관심도 뜨겁다. '디자이어: 언리시'는 발매 사흘 동안 누적 195만 장 이상 판매돼 엔하이픈의 세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켰다. 더불어 "엔하이픈의 미니 6집은 유기적인 앨범 구성이 인상적"(영국 데이즈드), "엔하이픈은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빌보드 필리핀) 등 외신의 호평도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