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샬럿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울산HD 선수단(울산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베이스캠프 미국 샬럿에 입성, 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울산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애틀랜타를 거쳐 현지시간 6일 샬럿에 도착했다. 첫날 휴식과 스트레칭 훈련으로 시차 적응과 피로 해소에 집중했던 울산은 7일 실내 훈련과 실외 훈련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울산 관계자는 "현지 적응, 패턴 훈련, 컨디션 점검 등으로 약 두 시간 정도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조별리그를 치르는 세 도시(올랜도, 뉴저지, 신시내티)의 한가운데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각 경기 전날 FIFA에서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경기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의 쿠웨이트전을 앞둔 조현우, U20 대표팀에 차출된 강민우 등은 추후 팀에 합류한다.

울산은 18일 오전 7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 22일 오전 7시 풀루미넨시(브라질), 26일 오전 4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대륙 클럽 챔피언이 겨뤘던 클럽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32개 팀으로 참가 팀이 확대 개편됐고, 대회 권위와 상금도 대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