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가 오는 16일(현지시각)에서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관계자들은 R&D(연구·개발)성과와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기술 수출∙도입,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고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스 현장에는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 성무제 에스티팜 사장,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이 직접 비즈니스 미팅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면역∙염증성 질환, 신경질환, 내분비질환 등 임상 단계의 14개 파이프라인 및 초기 및 전임상 단계의 24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엑소좀 기반 약물 전달체, mRNA-LNP(메신저리보핵-지질나노입자) 기반 기술,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매개 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 분야의 연구 성과와 개발 전략도 선보인다.
에스티팜은 CRISPR/Cas(유전자가위)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인 sgRNA(싱글가이드 리보핵산)의 고품질 합성 기술과 정밀 분석 역량, 효소 기반 하이브리드 접근법, 새로운 매커니즘으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후보물질 STP0404, 대장암을 비롯한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1002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 실사 통과 및 유럽 의약품청(EMA) GMP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검증된 품질 시스템과 생산 역량을 갖춘 원료의약품 및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홍보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바이오 USA를 통해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기술 수출, 투자 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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