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노시다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다 마오 클럽의 지도자로 한 걸음 내딛게 됐다"며 "멋진 기회를 준 기노시다 그룹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아사다는 일본 피겨 최고 스타로 활약하며 김연아와 오랜 라이벌로 경쟁했다. 아사다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땄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사다는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무게를 느끼고 있지만 오랜 시간 꿈꿨던 지도자가 된 것이 기쁘다"며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나도 배우고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점에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기노시다 나오야 사장은 "아사다의 지도를 받은 제자들이 잘 성장해 2034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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