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부동산 고수였네… 대치동 빌딩 7년 만에 '71억' 시세차익

배우 조정석이 보유하던 빌딩을 매각해 7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ㅆ사진은 배우 조정석이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1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조정석이 빌딩을 매각해 7년 만에 7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조정석이 설립한 제이에스컴퍼니 소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이 지난 4일 110억원에 매각됐다. 조씨는 해당 빌딩을 2018년 39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각으로 약 71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매입 당시 설정된 채권최고액이 3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대출 원금은 약 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조씨는 2020년 2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건물을 지었다. 이에 따른 건축비 등을 반영할 경우 순수익은 약 50억~60억원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224.6㎡, 연면적 710.71㎡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으로 구성돼 있다. 3호선 대치역과 수인분당선 한티역까지 각각 850m, 970m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건물 대로변 쪽으로는 한국 최고 학원가로 꼽히는 대치동 학원가 상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