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30분 시청에서 동국대학교, 엠케이에이에이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명지 복합 메디컬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엠케이에이에이치 주석스님,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다.
동국대학교가 영남권에 진출하는 첫번째 대규모 기반 시설 사업으로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과 현대적 주거 공간, 다양한 상업시설 등을 연계해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모두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명상센터의 경우 정신 건강과 휴식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수요를 반영해 심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엠케이에이에이치는 의료기관 우선 건립을 포함한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과 관련한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진행 등을 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 내 의료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고품격 명상·문화·주거 공간이 결합한 새로운 도시 기반 시설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서부산의 생활 수준과 도시 품격을 크게 끌어올리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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