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는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CEO,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TV 나렌드란 타타스틸 CEO 등 철강업계 리더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선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되는 기념식이 개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평가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명예의전당 헌액도 이러한 영예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장 회장은 "종합경쟁력 1위를 유지한 15년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으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격려와 응원의 의미"라고 밝혔다.
또 "이번 헌액은 포스코그룹에 있어 새로운 챕터의 시작으로 AI를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책임있게 성장하는 포스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포럼에 앞서 17일 한미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그룹사업을 중심으로 한-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 토마스 번 회장, 메릴랜드대 제이 리 석좌교수, 미국 에너지협회 마크 메네제스 회장을 비롯한 양국의 전문가·석학들이 참석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철강,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기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분야별 전문가의 공정지식과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통합한 '산업 대규모 지식 모델'의 활용과 고위험·비정형 제조현장의 로봇 자동화 방안 등 AI 대전환 시기에 제조업이 당면한 과제에 관해 해법을 구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 4월 호주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캐나다에선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5월엔 국내기업 최초 해외 자원 전문 연구소인 호주 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중심의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