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인 상광교동, 파장동, 연무동 등 5곳에 총 4억여 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사방댐 및 계류보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사업을 통해 흙과 돌이 주거지 등으로 쏟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도 진행한다.
또,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곳을 운영한다. 기상 모니터링과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를 예측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마을 방송으로 주민 대피를 지원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한다.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 마련을 위해 연무동에서 주민 대상 교육·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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