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근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신네르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 단식 16강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45위·카자흐스탄)에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을 앞두고 출전한 첫 잔디 코트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반면 프랑스오픈 8강에서 신네르에게 0-3(1-6 5-7 0-6)으로 졌던 부블리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카라스는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대회 16강에서 자우메 무나르(59위·스페인)를 상대로 혈투 끝에 2-1(6-4 6-7 7-5) 신승을 거뒀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베를린오픈에 출전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코코 고프(2위·미국)는 16강에서 중국의 왕신위(49위)에게 0-2(3-6 3-6)로 패해 탈락했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는 16강에서 레베카 마사로바(112위·스위스)를 2-0(6-2 7-6)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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