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린 4만2982.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92.1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오른 1만9973.55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은 2.7%, S&P500은 2.08%, 다우지수는 1.8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18% 올랐고 통신서비스는 0.5%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은 2.46% 급락했고 필수소비재와 임의 소비재, 유틸리티도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빅테크와 반도체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4.33% 급등한 154.31달러로 마감하며 장중 150달러선을 뚫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3조7651억달러(약 5200조원)에 달하며, 마이크로소프트(3조6600억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AI에 이어 로봇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이외에도 구글도 2% 넘게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애플·브로드컴 역시 소폭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 강세로 관련 산업에 온기가 확산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3%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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