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붕괴…외인·기관 8000억원 '팔자'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100선이 붕괴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8포인트(1.36%) 내린 3065.97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036.55까지 떨어지며 305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897억원, 기관은 4166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82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1.49%) 내린 786.31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닥도 장 중 최저 779.72까지 떨어지며 78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1715억원, 기관은 591억원을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10억원을 홀로 순매수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파마리서치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파마리서치는 0.52%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내린 1356.90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