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후보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신속한 검찰개혁을 위한 광주시민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2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추석이 오기 전 검찰개혁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5·18 민주묘역을 찾았다"며 "광주는 단지 한 도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월 영령들께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의 힘으로 내란을 막고 국민들의 결단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고 보고드렸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책임을 나눠 지며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는 다짐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강한 민주당으로 추석이 오기 전 검찰개혁 4법을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면서 "권력이 시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던 시대를 넘어 시민이 권력기관을 주도하는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설계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꿈꾼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승리, 내년 지방선거 승리,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만들고 민주주의를 지킨 주역이었던 광주시민, 호남인 여러분께 '이재명 대통령 지지하길 잘했다', '민주당을 지키기를 잘했다'는 자부심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