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수요도조사 결과 등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의 정책 성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취임 3주년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수요도조사 결과 등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의 정책 성과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먼저, 교통망 분야에서는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서막을 알린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주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행사로 같은 날 시청 로비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다산 정약용 브랜드 현판식'을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