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효리가 유재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300회 특집으로 꾸며져 '올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이효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이효리는 '국민 남매'로 불리며 27년을 함께한 유재석과의 추억담을 꺼냈다. 유재석은 '메뚜기 탈' 시절, 핑클의 멤버로 만난 이효리와의 첫 만남 당시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이에 이효리는 "유명한 MC가 온다고 들어서 갔는데, (유재석이) 매니저도 없이 메뚜기 탈을 꼬깃꼬깃 가방에 넣어서 걸어왔다, 지금보다 더 마른 느낌이었다"라며 유재석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금은 약간 부티 나는 느낌이었는데 그때는 말 안 하겠다"라며 "제가 측은지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그때부터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유재석이 이효리가 자신을 보고 수군거렸다고 밝히자, 이효리가 "사실은 '쟤 뭐야? 그분 온다는 거 아니었어?'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와 유재석은 격동의 시대였던 과거 예능을 추억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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