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경/사진=이재호 기자
지난 상반기 광주·전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월 누계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1.57% 하락해 지난해 상반기(-0.67%)보다 하락률이 0.9%포인트 높아졌다.


전남 역시 1.32% 하락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0.53%) 대비 하락폭이 0.79%포인트 높아졌다.

전세가격은 광주와 전남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 상반기 광주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한 반면 전남은 0.51% 하락했다.


광주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면서 지난해 5월 첫째주 이후 60주째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서구(-0.08%)는 치평·금호동 위주로, 광산구(-0.07%)는 월계·산정동 구축 위주로, 남구(-0.07%)는 진월·봉선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남은 주간 0.08%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셋째주 이후 32주째 하락했다.

시군별로 광양(-0.12%)과 여수(-0.09%), 목포(-0.07%) 등의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