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제니 지수 로제 리사의 40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따로' 행보를 끝내고 완전체로 돌아온다.

블랙핑크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BLACKPINK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태국 방콕, 싱가포르, 일본 도쿄, 홍콩 등 총 16개 도시에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특히 이번 월드 투어는 지난 2023년 9월 막을 내렸던 '본 핑크'(BORN PINK) 투어 후 2년 만에 열리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3년 12월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122870)와 완전체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은 체결했지만, 개별 활동에 대해서는 각자 홀로서기에 나섰다.


제니는 개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리사도 라우드(LLOUD)를 각각 설립하면서 개별 활동에 나섰다. 지수 역시 개인 기획사 블리수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으며, 로제는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개인 활동에서도 네 멤버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로제는 지난해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APT.)를 국내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제니와 리사 또한 개별 음악 활동을 통해 K팝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지수는 음악은 물론 활발히 연기 활동도 했다.

한동안 개별 활동에 몰두했던 블랙핑크는 2년 만에 완전체 월드 투어에 돌입,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분홍빛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신곡도 준비됐다. 이번 신곡은 블랙핑크가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곡으로, 월드 투어의 첫 번째 무대인 고양 공연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특히 블랙핑크는 해당 신곡의 뮤직비디오 촬영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 유명 감독과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정체성과 음악적 색채를 총집약한 결과물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해당 신곡이 언제 발매될지, 또 제목은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그간 다양한 히트곡으로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던 블랙핑크이기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