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안재현이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지난주에 이어 '오징어 게임' 특집 2편으로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 중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함께 가는정 456만원을 걸고 가오정 포복절도 게임을 펼쳤다. 여기에 슈퍼카 영업까지 성공하며 시골 마을에도 안방에도 꽉 찬 웃음과 정을 전달한 시간이었다.


이날 안재현과 위하준은 두 번째 게임을 위해 배에 몸을 실었다. 위하준은 완도의 자랑답게 능숙하게 그물을 당기는가 하면, 선장님도 깜짝 놀랄 어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본인의 매력을 끌어당기는 것 같다는 말에 "끝이 없다"라고 능청스럽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위하준의 매력이 넘친 가운데 안재현은 이날도 삐걱삐걱 종이 인형 몸 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양동근은 동년배(?) 붐과 환상의 케미를 발휘하며 웃음을 안겼다. 틈만 나면 둘이 같이 누워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더니, 그때 그 시절 양동근의 메가 히트곡 '골목길'에 맞춰 두 사람의 댄스 본능도 폭발했다.

마기부될 가는정 456만 456만원을 걸고 한 가오정 게임 1대1 대결에서는 박규영이 생애 첫 예능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승부욕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몸 개그까지 불사하며 최선을 다했다. 또한 위하준은 소소한 손가락 펀치 게임을 앞두고 과도한 몸풀기로 웃음을 줬다. 이날 가오정 게임 최종 결과는 무승부로 가는정 456만원은 모두의 이름으로 마을에 기부됐다.


그날 밤 정남매와 게스트들은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안재현은 "친구들이 다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됐다"라며 "요즘 혼자라는 게 외롭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붐은 "아픔을 잘 이겨내고 또 결혼해서 한 번 경험해 봐"라고 조언했고 이내 "우리가 소개팅 프로젝트를 할게"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다음날 정남매와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들은 슈퍼카 영업에 도전했다. 게스트들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고, 경력자 정남매 역시 게스트들을 도우며 살뜰하게 슈퍼카 영업을 마쳤다. 덕분에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서는 정남매와 게스트 딘딘이 어린이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 했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