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샤이니 태민이 경솔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태민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태민입니다"라며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며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민은 지난 5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열린 MBC '쇼! 음악중심 in JAPAN'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샤이니 민호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본 대지진 예언과 관련해 언급하며 "내가 파워 N이라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지 상상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춤추다 점점 고조 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지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리면 어쩌나 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태민은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로도 사과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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