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를 강렬하게 열었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BLACKPINK WORLD TOUR IN GOYANG)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공연은 총 7만 8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블랙핑크의 남다른 티켓파워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리프트를 타고 강렬한 폭죽 효과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팬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부르며 1년 10개월 동안 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완전체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글로벌 행보를 이어왔던 네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완전체로 뭉쳐 더욱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공연의 시작과 함께 블랙핑크는 팬들의 뜨거운 떼창을 끌어내면서 다시 한번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데드라인' 투어는 블랙핑크가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쳐 개최하는 투어다.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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