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종아리 경련 증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뒤 개점휴업 중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경기 전 타격 및 수비에서의 땅볼 처리, 그리고 주루 등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렸다.
김하성은 5일 미네소타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복귀를 신고했다.
그러나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 교체됐다. 이후 2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일 치료에 집중한 김하성은 이날은 훈련을 진행하면서 다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MLB닷컴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의 회복세에 대해 "아주 고무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를 7-5로 누르고 2연패 뒤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