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카드(KARD)가 컴백 첫 주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K팝 대표 혼성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지난 2일 미니 8집 '드리프트'(DRIFT)를 발매한 가운데,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터치'(Touch) 컴백 무대를 가졌다.

무대 위 카드는 무더운 여름도 잊게 하는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그루브로 눈길을 끌었다. 네 멤버는 중독성 강한 비트에 맞춰 혼성그룹 특유의 페어 안무를 선보여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강렬한 표정 연기와 대비되는 여유 넘치는 무대 장악력이 압권이었다. 이들은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 안정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K팝 대표 혼성그룹'다운 면모를 재차 입증했다.


미니 8집 '드리프트'는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카드의 여정을 담아냈다.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카드만이 선사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