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이하 다이아몬드게임)을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아몬드게임은 '팔각형 참호 형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대회다.

선수들은 참호 벽을 타고 발차기 하며 자유롭게 교대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겨루기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첨단 영상 표현물과 음향 효과 등을 적용, 화려하고 볼거리 넘치는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184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G-4 등급의 혼성 단체전과 주니어 복식전 2체급, 시니어 개인전 8체급, 복식전 4체급, 혼성 단체전까지 총 5개 종목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어젠다 2020+5' 중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다이아몬드게임에서 혼성 단체전을 진행한다. 나아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함께 향후 올림픽 종목 추가 채택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다이아몬드게임이 열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방문객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T1 경기장 앞 광장에서 풍경(작은 종) 만들기, 풍선 아트 등 문화 체험과 대형 젠가·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장을 운영한다.

또한, 비눗방울과 마술 등 특별 공연과 경기 관람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태권도 경기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 게임은 기존 선수들과 관중들이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와 음향, 영상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방식을 구현했다"며 "멋진 경기와 재미있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다이아몬드 게임이 열리는 기간에 태권도원을 찾아 국제 대회도 보고 태권도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 게임'에 이어 8월 말에 개최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