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수혁이 'S라인'을 통해 형사 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각본·연출 안주영)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 안주영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이수혁은 "작품을 제안을 받았을 때 형사 역할이고 기존에 하던 것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책도 기분 좋게 읽었다"며 "감독님을 만났을 때 신뢰감을 얻었고 웹툰도 재밌게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촬영하고 나면 기존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설정상 (S라인) 선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리딩 때부터 (배우)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긴장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안주영 감독은 이수혁 캐스팅 이유에 대해 "직관적으로 관객들이 보시기에 저 정도 비주얼이 아니면 설득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혁은 "촬영 시기가 '우씨왕후'랑 겹쳤었다"며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해서 감독님 의지를 해야 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욕심이 감독님에겐 모험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시고 도와주셨다"고 화답했다.
한편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살인자o난감'의 원작자이자 인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최초 음악상을 수상했다.
'S라인'은 오는 11일 2개, 18일 2개, 25일 2개 총 6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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