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에 편성된 올 2회 추경은 2조4052억원 규모다. 일반회계가 1조9341억원, 특별회계는 4711억원이다.
시는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지원 기조에 맞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 예산 규모의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회 추경 대비 2713억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29억원, 세외수입 452억원, 국·도비 보조금 891억원, 보전수입과 내부거래 141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409억원 △시민 안전 확보 45억원 △민생경제 회복 168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190억원 △미래교육 지원 13억원 △취약계층 지원 460억원 △보훈·어르신 대상 지원 307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급식 지원 110억원 △아동·여성 지원 57억원 △ 문화·체육·관광 지원 27억원 △보건·의료 지원 36억원 △농·축·수산 지원 2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2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민생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연계해 시흥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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