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2025 전동화 시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e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후위기와 자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방식은 물론 모빌리티 자체도 전동화가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고 짚었다.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문명적 전환이자 국제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포럼은 전기차 등 e모빌리티의 보급을 가속화 시키고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정책과 기술 혁신의 연계 ▲국제 협력과 공동 대응 강화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포럼은 "이번 공동선언문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전문.
1. 정책과 기술 혁신의 연계
우리는 전동화 전환이 속도와 방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과 산업계의 기술 혁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협력할 것입니다. 규제와 지원, 연구와 생산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할 수 있게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2. 국제 협력과 공동 대응 강화
우리는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가, 유관 기관,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각국이 직면한 전동화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연대 속에서 공통의 해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3.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우리는 e-모빌리티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충전 인프라, 배터리 재사용, 사용자 접근성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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