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기자들을 만나 구리 관세 발표를 했지만 관세 발효일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품 관세 부과를 발언한 후 미국 내 구리 가격이 12% 이상 올랐고 톤당 가격이 1만2330달러(약 1691만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건설 산업에 사용되는 금속에 대한 관세 위협으로 인해 코멕스(COMEX, 금·은·구리·알루미늄을 거래하는 미국 뉴욕 선물거래소) 구리 가격은 영국 런던 금속거래소 구리 가격(현재 톤당 9585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관세로 인한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으로 더 많은 금속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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