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와 건강증진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군포시보건소가 지난 9일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수준 향상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 참여자 260여 명을 포함한 취약계층과 장애인 대상 국가 건강검진 독려,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계, 재활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형평성을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군포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은 25.2%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이 현저히 낮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에 군포시보건소는 수급자와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 참여자인 경기군포자활센터와 협약을 체결, 검진 대상자 안내·독려, 검진 예약·병원 동행 지원, 건강이상자 상담 연계 등 건강검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정동 주민자치우수사례한마당 장려상 수상

군포시는 제16회 주민자치(위원)간 사례공유·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경기도 주민자치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서면심사 점수(40%)와 발표심사 점수(6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군포시 대표로 나선 금정동 주민자치회는 '금정마을 김밥 황금레시피'라는 주제로 주민 참여를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자치사업을 소개했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공동체 협업으로 공동체 유대감을 확장하는 계기가 된 금정마을줍깅챌린지, 세대와 이웃을 잇는 따뜻한 마음으로 마무리한 금정마을 수제막걸리 콘테스트, 취약계층 주거 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는 희망러브하우스가꾸기, 환경을 생각한 자원순환봉제교실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