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시정현장평가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상반기 시민참여 공약이행평가'에서 92점으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가(88점) 대비 4점이 상승한 점수다. 특히 교육복지 관련 44개 세부사업의 평균 점수는 94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공약 이행 주체로서 시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12일에서 23일까지 12일 동안 민선 8기 공약사업 120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약사업의 정책 최종 목표 부합성, 추진계획 수립·사업 추진 과정 적절성, 이행률 평가 타당성, 사업 추진실적 목표 달성, 시민과 소통, 시민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와 별도로 시가 올해 '2분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민선 8기 159건의 공약사업 중 109건의 사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48건의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2분기 공약사업 추진율은 98.7%이며, 공약 완료율은 6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3년의 노력이 시민의 신뢰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일낙천금'(一諾千金)의 마음을 되새기며 시민과의 약속한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